멸종위기 보호종인 돌고래 상괭이의 사체가 9일 제주신항 북쪽 해상에서 발견됐다.

멸종위기 보호종인 돌고래 상괭이 사체가 또 발견됐다. 올해들어 34번째다.

제주해양경찰서는 "멸종위기 보호종인 돌고래(상괭이) 사체가 제주시 제주신항 북쪽 해상에서 9일 발견됐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9분경 낚시객이 제주신항 북쪽 해상에서 돌고래 사체를 발견해 신고했다. 이번에 발견된 돌고래 사체는 체장 124cm 정도로 사후 5일정도 경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국제보호종인 만큼 바다에서 부상당한 것을 발견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에는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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