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국제컨벤션센터 개최

 제주도는 오는 10월 12일부터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9 세게제주인대회’의 성공을 위해 국내외에서 참가하는 재외도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제주도와 (사)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테스크포스(TF)팀을 총 7회 운영해 세계제주인대회의 주요 프로그램의 방향을 설정했다.

 이번 세계제주인대회는 제주의 대표적 민속문화축제인 탐라문화제와 연계해 개최된다. 탐라문화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주문화가장퍼레이드’에 재외도민이 동참해 제주문화를 체험해 애향심 고취와 제주인 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민속놀이, 갈옷체험, 초가집 집줄놓기 등 다양한 제주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제주를 찾은 재외도민들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대내외 홍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온라인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남은 기간 동안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도내외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 세계제주인대회는 오는 10월 12일(일)부터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및 도 일원에서 국내외에 거주하는 재외 제주인과 도내 이주민 및 도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하는 제주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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