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농협중앙회제주시지부·지역농협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2019년 농업성공대학(원)’이 오는 13일 함덕농협 개강식을 시작으로 5월 22일까지 제주시내 10개 지역농협 캠퍼스에서 개강에 들어간다.

농업성공대학은 FTA 확대 등 글로벌 농업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운영되는 농업 전문교육과정으로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수강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해 보다 187명이 증가한 779명이 신청해 농업인들의 높은 교육열을 실감케 했다.

지역농협별 개강식은 △5월 13일 함덕농협 △5월 14일 한경.조천농협 △5월 15일 하귀농협 △5월 16일 애월농협 △5월 17일 김녕농협 △5월 20일 제주시농협 △5월 21일 한림.고산농협 △5월 22일 구좌농협에서 진행된다.

10개 지역농협 캠퍼스별로 5월 첫 강의를 시작해 11월까지 매주 1회 2시간씩, 총 25주간 50시간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각 지역별 영농상황에 맞는 친환경 농법 등 전문교육과 생활법률 등의 교양강좌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농업성공대학을 통해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개방화된 세계시장에서 농업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시작한 농업성공대학은 지금까지 360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올해는 3개 지역농협(함덕, 고산, 하귀)에서는 대학 수료생을 대상으로 심화과정인 ‘농업성공대학원’으로 운영해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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