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10일 오전 10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초등학교 관리자 및 담임교사 400여명을 대상으로 정서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역량 강화 연찬회를 실시했다.

초등학교 정서위기학생이란 마음건강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학생이다.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본인 및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충동적 행동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추진단은 초등학교 정서위기학생을 대상으로 저학년부터 조기 개입해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단기 및 장기 지원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연찬회는 초등학교 정서위기학생 지원의 일환이다. 소아청소년정신과 강윤형 전문의를 강사로 초청해 ‘정서행동 문제를 가진 한 아이가 학교 전체를 뒤흔든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정서위기학생의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운영됐다.

1부는 초등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학교관리자가 알아야할 학생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와 역할 및 대처 방안 중심으로 진행됐다. 2부는 초등학교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정서행동문제를 가진 학생에 대한 이해와 학급내 지도 방안이 주요 내용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초등학교 정서위기학생의 학습, 사회성, 정서, 행동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 및 대응 매뉴얼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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