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농업인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농업성공대학이 본격적인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제주시와 농협 제주시지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2019년 농업성공대학(원)’은 지난 13일 함덕농협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관내 10개 지역농협에서 개강식을 갖는다. 본 교육은 개강식 이후 6개월간의 농업인 전문교육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농업성공대학은 농산물 수입개방 등 글로벌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2012년에 시작했다. 지금까지 3609명이 수료하였으며 올해는 779명이 수강 신청해 역대 최고 인원을 기록했다.

부남기 농협 제주시지부장은 “최근 제주농업을 둘러싼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제주농업·농촌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농업성공대학을 통해 농업인의 역량강화는 물론 나아가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제주지역 농가소득은 7년 만에 하락하는 등 농가경제를 둘러싼 환경은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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