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제주지역 적응시험을 거쳐 개발한 신품종 나물콩 ‘아람’의 확대 보급에 나선다. ‘아람’은 도내 주 재배품종인 ‘풍산’ 보다 수량이 10% 이상 많고 쓰러짐과 꼬투리 터짐 현장에도 강하고 꼬투리 달리는 위치도 높아 콤바인 수확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신품종 나물콩 ‘아람’ 시범단지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제주시, 안덕, 한경 농협 3개 시범단지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현장평가 결과에 의하면 수량성은 풍산나물콩 대비 11% 많았고 쓰러짐은 거의 없어 콤바인을 이용한 기계수확이 용이해 많은 농가들로부터 조기 종자를 공급해 줄 것을 요청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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