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고령화란 한 나라에서 고령자의 비중이 어느 정도인가를 나타내주는 지표를 의미한다. 고령화 정도는 65세 이상 인구 구성비로 측정된다. 즉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한 나라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7%, 14%, 20% 이상을 차지핼 때 각각 고령화사회, 고령사회, 초고령사회로 정의하고 있다.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화는 경제 전반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무엇보다도 저출산 고령화는 경제 전체에서 생산활동에 주력할 수 있는 일할 사람 수를 줄이게 돼 성장률이 하락하고 저축률이 감소하는 등의 악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나라와는 달리 가계자산이 대부분 주택 등과 같은 실물자산에 편중돼 있어 주택가격의 변동 여하에 따라 은퇴한 고령세대의 노후생활이 크게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어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고령화현상에 미리 대비해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한 정책적 과제다. 인구고령화의 부작용 방지를 위해서는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 △고령자의 재고용 △외국인 근로자의 활용 △노동생산성 증대 등의 대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