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제주도당은 지난 17일 제주시갑위원회를 창당하는 등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조직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당대회에는 심상정 국회의원과 고은실 제주특별자치도의원, 김대원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제주시갑위원회 위원장 선출에는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고병수 당원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고병수 신임 위원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사회가 건강해지려면 정치가 잘돼야 한다는 생각에 뒤늦게 정치를 결심하게 됐다”며 “내년 총선에서 정의당이 제1야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저부터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심상정 국회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내년 총선은 촛불혁명에 이은 정치혁명이 돼야한다”며 “30년간 이어져온 양당체계를 갈아엎고 대한민국 개혁이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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