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임시회 자리서 일제 질타
상정된 조례안 3건은 '심의의결'

제37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가 20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열렸다. 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강시백)는 3가지 안건을 의결하고 전국소년체전에 대한 질의응답을 했다.

오대익의원은 “교육청은 교육위원회에 전국소년체전에 대해 설명이나 문건을 보낸 적이 있는가. 이에 대한 보고나 참석권유도 없는 건 말이 안된다”며 강력히 항의했다.

김창식의원 또한 “결단식 내용을 신문 사설을 보고 알게 됐다”며 “전국소년체전은 교육위원회와 가장 밀접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위원들은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질타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제대로 챙기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부공남의원의 ‘4차 산업혁명 교육 진흥 조례안’이 의결됐다. 이 조례안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혁신적인 교육환경 및 교육방법을 제주에 적용해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된다.

김희현 의원의 ‘도립학교 및 교육기관 설립기금 설치와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의결됐다. 매년 기금 재원으로 보통교부금 총액의 5%의 상한선을 정한 것을 삭제해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함이다. 

고은실 의원의 ‘난치병학생 교육력 제고를 위한 지원 조례안’도 가결됐다. 암, 심혈관·뇌혈관 질환, 희귀난치성질환 등 장기적 치료를 필요로 하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에 대한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는 조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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