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20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동 주민센터 물놀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 대책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올 여름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름철 물놀이 안전을 책임질 안전관리요원 42명을 다음달 중 채용하고 응급구조 요령과 심폐소생술 등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다음달 17일부터 9월 8일까지 물놀이장에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또 물놀이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안전총괄과와 직원 및 동 직원들로 구성된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해 수시 순찰, 안전시설물 점검 등 체계적인 관리태세에 들어간다.

더불어 5월중 하천의 인명구조함과 위험알림판 등 안전시설물을 정비하고 강정천 등에는 인명구조함을 추가로 설치된다.

특히 최근 지속되는 기온상승에 따른 무더위로 물놀이 시즌이 빨라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7일 앞당겨 안전요원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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