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21일 오후 1시 30분 화순항에서 해상화학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1일 오후 1시 30분 화순항에서 해상화학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페인트, 합성고무의 원료 등 화학산업의 용제로 많이 쓰이고 있는 메틸에틸케톤을 운반하던 케미컬선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된 사고를 가상해 사고현장관리 및 통제, 보호구 착용 및 인명구조, 확산방지 및 제독 등 단계별 현장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서귀포 지역은 해상으로 운반되는 유해화학물질의 물동량은 없으나 유해화학물질을 운반하는 케미컬선의 통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해상화학사고의 위험성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는 실정이다.

서귀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긴급방제실행계획에 따른 현장 대응 훈련을 해 사고 대응능력을 강화, 해상화학사고 대응 체제를 개선ㆍ발전시켜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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