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다음달 13일까지 육상양식장 용수정화시설 지원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식 사육수 등 양식환경 악화에 따른 양식생물 폐사율 증가에 따라 근복적인 해결책인 사육수 정화에 필요한 용수정화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내용으로는 오존처리시스템 4곳과 전기분해시스템 5곳 등 9곳으로 사업비 34억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존처리시스템은 유입해수를 오존에 의한 산화물질을 생산해 살균처리 후 양식수조에 적당한 농도의 산화물질을 유지시켜 수조내에서도 지속적인 살균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전기분해시스템은 유입해수를 전기분해에 의해 산화물질을 생산해 살균처리 후 사육수로 재차 환원해 멸균된 사육수를 수조로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먹이섭취량 향상, 폐사율 감소, 생산성 향상 및 경영비 절감 등 양식사업 경쟁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