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도서관은 내진보강공사를 위해 다음달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47일간 임시휴관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 한 뒤 건축신고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4월 착공했다.

공사기간은 3개월이지만 도서관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관 기간은 당초 90일에서 47일로 단축해 추진할 예정이다.

탐라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998㎡로 1989년 6월 개관시점 당시에는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았다.

그러다 2018년 건축물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용역을 실시한 결과 내진보강이 필요하다는 보고돼 건축물 기초 및 주요 벽체에 대한 보강을 실시하게 된 것.

탐라도서관은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공사 완료를 위해 모든 시설에 대해 전면 휴관할 계획이다. 다만 탐라도서관대학, 길 위의 인문학 등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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