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위기상황과 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을지태극연습은 전국단위 훈련으로 4천여개 기관 48만 여명이 참여한다. 

제주해경은 이번 을지태국연습에서 비상소집훈련, 전시 직제 편성훈련, 전시현안 토의 등 위기 상황 대응 연습을 통해 포괄적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한다. 특히 3일차인 29일에는 제주항내 해상과 제7부두 인근에서 ‘여객기 해상 불시착 상황’을 가정해 제주해경을 포함한 도내 13개 기관(단체)과 함선 20척, 항공기 3대 등 장비 23대, 인원 160여명이 참가해 민·관·군 합동 구조훈련을 실시한다.

해경관계자는 “포괄적 안보개념을 반영한 국가 위기관리 능력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실제상황을 가정해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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