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교육공론화 1호 의제로 ‘중․고등학생 교복개선(편한 교복)’으로 확정했다.

24일 제3차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회의를 통해 4개의 후보 의제 중 교복개선을 1호 의제로 채택했다. 공론화 의제 채택에 따라 6월 14일 예정된 4차 회의에서는 ▲세부의제 ▲여론조사 ▲도민참여단 규모 및 운영 방안 ▲학생 참여 비율 ▲공론화 심의 방안 등 구체적인 공론화 추진방안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론화의 취지가 참여와 자치 등 민주주의 실현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이석문 교육감 공약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공론화 과정마다 학생을 포함한 도민의견 존중으로 성숙된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홈페이지 도민청원코너에 ▲중고등학생 교복개선 ▲학생인권조례제정 여부 ▲중고등학생 표현의 자유 보장 ▲야간자율학습 지속여부 및 운영방법 개선 4개의 후보 의제를 사전 공개하여 도민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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