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콘서트, 오늘 첫 행사 개최
사대부고서…올해 총 5회 열려

제주특별자치도는 일상생활 속 성평등 인식확산과 젠더 감수성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젠더콘서트’를 올해 처음 개최한다.

‘찾아가는 젠더콘서트’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성평등 현장의 소리를 듣고, 다양한 형태의 성평등소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생활 속 성평등 문화 확산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의 정형화된 강좌 형태를 벗어나 젠더 감수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문화공간에서 주민과 예술인, 다양한 세대 간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해 총 5회에 걸쳐 개최되는 젠더콘서트는 청소년, 청년, 부모와 아이,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열리며 대상별 특성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첫 행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힙합으로 풀어보는 젠더 이야기’를 내용으로 28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사대부고(1학년 280여명 참여)에서 열린다.

이날 콘서트는 박하재홍의 진행으로 젠더 감수성 영상, 느영나영 ㅎㆍㄴ디 워크숍, 젠더퀴즈, 동아리 공연, 토크 콘서트(인터뷰 및 공연) 등 학생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주도는 이날 콘서트를 시작으로 초등학교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젠더씨를 소개합니다’, 경로당 어르신을 찾아가는 ‘삼촌~ 성평등이 뭐마씸?’, 청년과 수능생들이 함께 하는 젠더콘서트, ‘찾아가는 젠더콘서트 네트워킹 파티’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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