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제주포럼서 문화세션 진행
31일 2가지 이야기 놓고 철학 공유

제14회 제주포럼에서는 2개의 문화 세션이 진행된다.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은 사회 갈등을 해소하고, 도시를 풍요롭게 만드는 촉매제 역할로서의 문화를 조명한다.

31일 오후 1시 30분 한라홀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프랑스 자크 랑 전 문화부 장관과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흥신 전 프랑스 대사, 배우 유동근이 참석해 ‘평화와 화해를 위한 예술과 문화의 역할’에 관해 토론한다.

두 번째 문화세션은 같은날 오후 3시 20분에 ‘공존: 문화와 도시, 그리고 사람’ 이라는 주제로 테드(TED)형식으로 발표한다.

어셈블(Assemble)은 건축가, 디자이너, 역사 전공자가 모인 팀으로 영국 리버풀의 오래된 주택단지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서촌의 로컬 문화 콘텐츠 크리에이터 설재우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대중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소속 조광호 부연구위원이 도시재생에 대한 현황 분석과 국내의 도시재생 사례 중 손꼽히는 성공 사례를 제시해 지역 주민들 모두가 참여하는 ‘사람과 공존 가능한 문화적 도시재생’ 방안에 대해 공유한다. 건축가 서현 교수는 ‘사람중심의’ 서울책보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을 이야기 할 것이다.

이번 제주포럼 문화세션은 문화 활동이 공연전시문학에 국한된 활동이 아니라, 도시를 살아 있게 만들고 갈등을 해소하고 궁극적인 문화로 인해 인간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핵심적인 힘을 가지고 있음을 조명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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