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외지역 진출 ‘교두보’ 마련

㈜한라산소주가 다음달 1일부터 제주청정소주 ‘한라산 17’을 선보인다.
저도주 소주는 최근 3년 도외지역 판매량이 증가해 작년 11월 신공장 준공과 HACCP 인증을 통해 우수한 주질 확보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 도외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에 저도주 시장을 타겟으로 한 차세대 브랜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돼 17.5%에서 17%로 변경된 신제품 개발을 진행했다. 신제품 ‘한라산 17’은 제주 한라산 800m 이상에서 자생하는 조릿대 숯을 활용해 특허받은 정제공법과 제주조릿대 잎을 건조 및 로스팅 과정을 통해 얻어진 잎차를 물과 혼합해 고온에서 추출한 침출액을 첨가했다. 제주 조릿대는 한라산의 고유식물과 희귀식물을 사라지게 하는 원인으로 제주의 골칫거리다. (주)한라산소주는 향토기업으로서 조릿대 숯과 침출액을 사용해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
한라산소주 현재웅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업의 성장을 지역상생으로 이어가는 것이 향토기업이 걸어가야 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제품 ‘한라산 17’을 통해 더욱 가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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