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300톤급 대형 어업지도선 건조에 본격 나선다.

 제주도는 불법어업 단속과 조난선박 예인 등 조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어업지도선 건조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건조하는 어업지도선은 300톤급 대형 지도선이다. 어업지도선 기본 기능 외에 예인기능과 소화장비 탑재 등 제주 해역 여건에 맞게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올해 6억 원을 투입해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내년까지 총 180억 원을 투입해 준공할 계획이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대형 어업지도선을 건조해 불법어업 단속, 어업지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