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최초의 시민오케스트라인 제주나눔오케스트라(단장 양시경)가 다음달 1일 오후 7시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10회 정기 연주회를 무료 공연으로 연다.

이번 공연은 이동호(서귀포관악단 및 제주나눔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지휘로, 바이올린(김진이), 피아노(이동용, 최근수) 협연으로 진행된다.

1부는 베르디의 서곡 ‘운명의 힘’을 시작으로 ‘카르멘 판타지’ 프레디 머큐리의 ‘보헤미안 랩소디’와 아바의 ‘맘마미아 메들리’를 연주한다.

2부는 생상의 ‘동물 사육제’로 시작해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 4악장’ 연주로 마무리 된다.

한편 제주나눔오케스트라는 2011년 1월 음악으로 나눔을 지향하는 50여명이 만든 제주도 최초 시민 오케스트라이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학교, 병원, 올레길, 군부대 위문공연 등을 통해 도민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공연시 축하 꽃다발을 대신한 모금활동으로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등 ‘나눔의 미학’을 제주사회의 이웃들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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