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름철을 앞두고 저류지 48개소에 대해 토사퇴적물 유무, 절개지 안전여부, 보호울타리 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지난 14일까지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저류지 울타리 및 절개지 등에 대한 제초작업과 바닥준설, 울타리 보수를 오는 6월 중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함덕리 1410번지 저류지는 토사가 퇴적되면서 빗물 배수불량으로 악취가 발생해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지속돼 왔으나 지난 17일 바닥준설을 완료해 민원을 해결했다. 또 월대천과 산지천 등지에도 준설을 통해 하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 및 농경지 침수피해예방을 위해 저류지에 대한 정기점검과 정비를 철저히 할 것”이며 “침수위험지구는 추가로 저류지 시설을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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