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읍 해안도로에 버스노선이 신설된 예정이다. 

제주시는 애월 해안도로 주변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불편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통행량이 많은 일주도로 버스노선과 연결된 신규노선을 6월 중으로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해안도로 버스 운행은 오는 3일부터 25일까지 시범 운행해 문제점을 사전에 방지하고 이용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달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도로 폭이 좁고 관광객 렌터카 통행량이 많아 소형 버스(카운티) 1대가 투입된다. 70~80분 간격으로 애월하나로마트를 기·종점으로 해 애월읍사무소를 경유, 하귀하나로마트를 왕복 운행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버스 노선신설로 인해 해안도로 인근 거주민들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개선되고 자가용 없이도 애월 해안도로를 관광할 수 있어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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