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는 29일 제주항 인근 해상 및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출동훈련을 실시했다.

제주소방서는 29일 제주항 인근 해상 및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소방, 의용소방대 및 군·해경 등 27개 기관·단체, 4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합재난대응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출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전시에 대피객을 태운 여객기가 윈드시어로 해상에 불시착한 상황 및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불순분자에 의한 테러로 폭발·화재발생, 연소확대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실시했다.

제주소방서는 29일 제주항 인근 해상 및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출동훈련을 실시했다.

119신고에 따라 119종합상황실로부터 출동지령을 받고 제주소방서 출동대가 출동했으며 현장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 인원 130여명, 장비 20여대를 동원하고 현장지휘소와 응급의료소 등을 설치, 재난 현장 화재진압·구조·구급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군·해경, 행정시 및 한전 등 긴급구조지원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 확립을 통해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인명구조·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황승철 제주소방서장은 "유관기관과의 전문 재난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각종 재난 발생 시 도민생명보호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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