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청은 제주관내 유람선과 도항선 33척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제주해양경찰청은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와 성수기 행락철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제주관내 유람선과 도항선 33척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인명구조장비 보유 및 작동 상태, 안전수칙 선내 방송 실시 여부, 국가안전대진단 지적사항 조치결과 확인, 사업자 및 종사자 안전교육 등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탑승객이 많은 다중이용선박은 제주청 경비안전과장과 제주해양경찰서장,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이 직접 승선해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운항을 당부했다.

또한 제주항을 오가는 여객선에 대해서는 운항관리실을 통해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운항을 하도록 조치했다.
 여인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은 “다중이용선박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해양종사자들도 사고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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