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읍은 청소년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도내 최초로 지난 5월부터 저소득층 중학생 31명에게 교통비로 매월 2만5000원씩 지급하고 있다.

동부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기자단이 교통비 지원 필요성을 처음 제기했고 교육지원청에서 교통비를 지원받고 있는 농어업인 자녀 고등학생과 달리 중학생은 해당사항이 없어 통학에 불편함을 겪기도 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성산읍 관내 교육급여 수혜 중학생과 위기가정 중학생이며 매월 첫째 화요일 교통비가 지급된다. 다만 방학기간은 제외된다.

사업의 재원은 지난 4월 오리온 재단이 지정기탁한 기금으로 마련되고 있으며 매월 77만5000원, 12월까지 총542만50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