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 하례리와 위미리를 연결하는 신규도로가 공사 11년만에 개통됐다. 

서귀포시는 남원읍 하례리와 위미리를 연결하는 시(군)도 28호선(L=3.4km, B=15m)에 
대해 총 사업비 162억원을 투입, 지난 5월말 도로개발사업을 완료, 개통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효돈~신례간 시(군)도 28호선은 일주도로와 중산간 도로 사이에 위치한 하례리에서 위미리까지 연결하는 동·서간 신규 개설 도로로 감귤 농사를 짓는 지역주민들의 도로 우회통행에 따른 불편 및 농수산 물류비 절감을 위해 도로개설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구간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해당 구간에 대해 2008년 3월 실시설계 및 도로구역을 결정해 편입토지 보상에 착수, 2009년 6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로개발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농어촌지역 도로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균형발전과 농수산물 물류비용 절감 등으로 소득증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2019년 한해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12개 노선(2.3km)에 사업비 52억원을 투자해 지속적으로 도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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