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제24회 바다의 날을 맞이해 4일 서귀포항 동방파제에서 해경, 서귀포시, 해양환경공단이 참여한 가운데 수중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중정화 활동은 제주도수중레저협회 소속 다이버가 동원돼 수중에 침전된 폐그물, 폐어구 및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해상에서 해양환경공단 청항선이 수거된 쓰레기를 인양해 육상으로 이동·처리했다. 또 선박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의 양과 처리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해 해양쓰레기의 근본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했다.
수중정화활동지역은 서귀포시 및 서귀동어촌계와 사전 협의해 수중쓰레기 산재지역인 서귀포항 동방파제 인근 해안가를 선정했다. 서귀포항 동방파제 인근은 서귀동어촌계 마을어장 및 해양레저활동 구역인 만큼 해녀와 다이버의 안전을 위한 수중정화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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