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식품부, 전국 48개 사업 평가
경남·경북·강원과 함께 우수지구

제주시 황칠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향토산업 육성사업 추진실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주시 황칠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향토산업 육성사업 추진 실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지역의 특색 있는 유무형의 향토자원을 발굴·육성하고 1,2,3차 산업과 연계해 지역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48개 사업을 대상으로 지난 5월에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는 매출액, 일자리창출, 연구개발, 자립화노력, 발전가능성 등의 다양한 항목에 대해 권역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 의해 실시됐다. 

나무인삼이라 불리는 제주황칠나무는 상록활엽교목으로 제주자원식물황칠사업단에서 연구개발을, ㈜비케이바이오에서 제품생산·유통을 전담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제주산 황칠나무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특허정보원이 주최한 ‘2018년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에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부분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전국적으로 평가점수 80점 이상인 우수지구에 제주, 경남, 경북, 강원 4곳이 선정됐고 그중 “제주황칠”이 1위를 차지했다. 상품등록 및 제품 디자인 개발, 유통 및 판로 확보 부분에서 타 지구 사업보다 앞섰기 때문이다. 

제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우수지구는 향후 희망하는 제품에 대한 판촉지원 사업에 참가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제주황칠의 우수성을 통해 실제 농가의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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