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미술관, 13일 ‘작가와의 대화’
신항섭 평론가 초청 작품세계 이야기

이정웅 작가의 작품 활동 모습
이정웅 작가의 작품 활동 모습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오는 13일 오후 2시 현재 전시 중인 ‘이정웅, 찰나의 미학’전의 이정웅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이정웅 작가는 1990년대에는 꽃, 과일이 있는 정물화와 문방사우를 그렸지만 붓이 가진 역동적인 힘에 매료돼 이후 붓에 대한 연구와 함께 붓을 그려오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이정웅 작가가 7년 만에 갖는 개인전으로 블루 시리즈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다.

김창열미술관은 ‘작가와의 대화’에 이정웅 작가의 활동과 작업과정을 곁에서 지켜봤던 신항섭 미술 평론가를 초청해 이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작가와의 대화’는 무료로 진행된다, 신청은 5일부터 김창열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30명만 접수한다. 보다 많은 관람객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정웅, 찰나의 미학’전은 다음달 14일까지 연장 전시한다.

한편 김창열미술관은 김창열 화백의 작품을 수집한다. 미술관의 정체성 확립과 미술관 자료수집 및 연구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1950년대~1980년대 작품을 중심으로 수집할 계획이다.

매도 또는 기증을 희망하는 사업자(개인 또는 법인)는 제주도청 홈페이지(www.jeju.go.kr)나 김창열미술관 홈페이지(http://kimtschang-yeul.jeju.go.kr)에서 관련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4일부터 11일까지이다.

접수방법은 기간 내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제출서류는 작품매도(기증)신청서와 작품에 대한 자료 등이다. 김창열미술관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작품구매 적정 여부·매입가격을 결정한다. (문의=064-710-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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