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때 이른 무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2019년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해 도민 인명피해 예방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돌입한다.
지난해에는 폭염이 7월 11일부터 시작해 36일 간 지속됐지만 올해는 지난달 24일부터 때 이른 폭염이 시작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제주 만들기’를 목표로 폭염 대비 대책기간을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로 설정·운영키로 했다.
폭염 대비 대책기간에는 관련부서 합동 대응 테스크포스(T/F)팀이 가동되며 선제적 대응 및 상황관리 등 안전 관리대책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폭염 저감시설인 생생그늘터(그늘막)를 확대 설치해 총 70개소를 운영하고 공공장소 얼음비치, 무더위쉼터 어르신 노래교실, 부모님께 안부전화 드리기, 버스 승차대 천장 재질 개선, 그늘제공 수목화분 설치 등을 추진한다.
김창선 도 도민안전실장은 “폭염 특보 발령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창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휴대하는 등 도민 스스로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