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전기요금 지원과 에너지 취약학교 태양광발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풍력자원 공유화기금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풍력발전사업자의 개발이익 일부를 기부금으로 받아 지역 에너지 자립과 에너지 복지 활성화에 사용한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전기요금 지원사업에는 기금 3억 원과 제주에너지공사 예산 3억 원 등 총 6억 원이 투입되며 에너지 취약학교 태양광발전 보급사업에는 기금 2억 원이 투입된다.
6월부터 저소득 장애인과 조손가정 등 에너지 취약계층 4,000여 가구에 여름철 냉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도내 초·중·고교 중 에너지 취약 학교 3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한다. 전기요금의 부담으로 냉·난방설비를 자유롭게 활용하기 어려운 학교를 대상으로 발전설비를 설치해 쾌적한 면학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노희섭 도 미래전략국장은 “탄소 없는 섬 제주의 가치 실현과 제주도민의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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