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김용빈(47) 회장

 

 중견 건설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 코스닥 상장사 한국코퍼레이션, 한국테크놀로지의 최고 경영자 김용빈(47) 회장이 제주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제주도 투자는 지금이 기회”라고 밝혔는데 그 이유는 현재 최고 경영자로 있는 세 회사의 사업 분야가 전부 제주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사업 모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제가 경영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인프라 건설 사업과 한국테크놀로지의 자동차 부품 제조 및 자율주행기술, 한국코퍼레이션의 콜센터 아웃소싱 사업을 제주에 들여오면 제주지역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올해 초부터 중견 건설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인수해 경영하고 있다. 아파트, 빌딩, 병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토목건축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필리핀 케이블 매설 사업 등 해외 건설 수주도 연이어 성공시켰다.

 또한 주요 계열사인 한국코퍼레이션의 경우 35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해 정부, 지자체, 금융사, 대기업 등의 고객센터를 운영대행하는 회사다. 최근 3개월간 500석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용빈 회장의 과감한 투자가 제주지역의 경제에 어느 정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도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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