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13곳…2025년 100곳 목표
“지속 운영 가능토록 사후관리 강화”

서귀포시는 올해 깨끗한 축산농장 13개소(한우2, 양돈11)를 추가 지정해 청정제주와 공존하는 쾌적한 축산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추진된 서귀포시 관내 ‘깨끗한 축산농장’은 총 24개소(한우6, 돼지16, 닭2)로 2025년까지 총 100개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깨끗한 축산농장(CLF, Clean Livestock Farm)이란 가축의 사양관리, 주변경관과의 조화, 신속․적정한 가축분뇨의 처리 등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해 악취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깨끗한 축사,안전한 축산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실천하는 축산농장을 말한다.

지정된 농장들은 축산사업 인센티브 지원 사업대상자로 우선 선정되며 자조금 지원, 컨설팅 및 사후관리 지원을 받게 된다.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절차는 소, 돼지, 닭을 사육 농가 중 축산업 허가를 받은 자, 가축 분뇨 처리시설을 설치한 자, 무허가 축사의 경우 적법화를 조건으로 하는 자로서 서귀포시(축산과)에서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농가의 평가는 한‧육우, 젖소의 경우 축사 바닥상태 및 경관 중심으로 돼지 및 산란계‧육계는 축산 악취 및 경관중심으로 이뤄지며 지정 단계는 서귀포시에서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 진행 단계, 축산환경관리원 검증 단계, 농림축산식품부 최종 검토 후 지정단계로 수행된다.

서귀포시는 깨끗한 축산농장이 지정기준에 맞게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신규농장 추가‧발굴을 통해 2025년 100개소를 목표로 시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 육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 관내 축산업등록 농가는 한‧육우 및 젖소 322호, 양돈 81호, 양계 23호로 집계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