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총생산 즉, GDP(Gross Domestic Product)는 한 나라의 경제규모를 나타내는 척도이다. 또한 GDP 증가율은 일정 기간 중 GDP의 규모가 얼마나 커졌는가를 파악하기 위한 지표로 사용되며 이를 경제성장률이라고 말한다.

 한편 잠재GDP는 한 나라가 안정적인 물가수준을 유지하면서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규모를 뜻하는 용어다. 마찬가지로 잠재성장률은 잠재GDP 수준의 증가율을 일컫는다. 즉, 잠재성장률이란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률로 해석할 수 있다.

 잠재GDP 수준과 잠재성장률은 통화정책은 물론 재정정책 등 각종 거시경제정책 수행에 있어 주된 정보변수로 이용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수준인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경제의 비효율적인 면을 과감히 정리하고 기업 구조조정 등을 통해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IT, 자동차에 집중된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산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적극 유치해 육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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