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제주 차귀도 북서쪽 해상 파력시험장 공사를 하던 인부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9일 오전 제주 차귀도 북서쪽 해상 파력시험장 공사를 하던 인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경 차귀도 북서쪽 2.5km해상에서 파력시험장 내 해저케이블 공사를 하던 A씨가 사망했다. A씨는 그라인더 시운전 작업 중 날이 파손되면서 안면부로 튀어 올라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 환자를 긴급 이송해 용수포구에서 대기중이던 119에 인계했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은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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