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정예 소득 작목단지 사업으로 추진한 애플수박, 방울토마토, 패션후르츠 등의 과일이 본격적으로 출하됐다. 사진은 애플수박 재배모습

제주시가 정예 소득 작목단지 사업으로 추진한 애플수박, 방울토마토, 패션후르츠 등의 과일이 본격적으로 출하돼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애플수박은 크기가 작고 무게가 800g~1kg 정도로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는 수박으로 1인 가구 등을 겨냥해 만든 품종이다.

5월 중순 애플수박 400kg가 첫 출하된 것을 시작으로 방울토마토 110t, 패션후르츠 30t이 오는 8월까지 시장에 나와 소비자들이 제철 과일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올해 애플수박의 생산 예상량은 80여t이며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인 1kg당 4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정예소득 단지조성 특화품목은 농협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롯데마트, 이마트 등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처리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시는 올해도 도비 23억원을 투입해 애월농협의 체리와 함덕농협의 용과 품목을 정예소득단지 조성사업으로 선정해 시행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앞으로도 특색 있는 작물 발굴을 통한 틈새시장 공략 및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해 정예 소득 단지 조성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예산을 지속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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