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물영아리 오름 습지 등을 포함 남원읍이 ‘람사르 습지도시’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남원읍은 2015년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후보지를 신청했으나 2017년 최종 후보지에서 오르지 못했다. 그간 남원읍 주민과 지역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주도형 습지 관리와 보전활동 등 람사르 습지도시 선정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지난달 환경부와 국립습지센터, 외부 평가위원, 컨설팅 기관이 람사르습지 도시 인증기준 10개 항목에 대해 현장평가 및 발표평가를 실시했고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오는 10월까지 국가습지위원회 심의, 영문번역 등을 통해 람사르협약 사무국 독립자문위원회에 인증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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