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오는 15일 최강의 3세 제주마를 가리는 경주거리 1110m의 제7회 ‘제주마 더비’경주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더비(DERBY)’ 경주는 2세 때 데뷔한 경주마가 능력을 본격적으로 발휘하기 시작하는 3세 때 최고의 능력말을 가리는 경주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제주마 더비’는 3세 암수거 제주마에게 출전기회가 부여되며 순위상금 1억 2천만원과 더비 우승의 영예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제주마 더비’의 유력 우승후보로는 ‘백호평정’이 첫손에 꼽힌다. 통산 8전 8승의 ‘백호평정’은 2세 데뷔이후 지난 ‘마주협회장배’까지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제주마 더비 대상경주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제주마 생산-환류체계 활성화를 위한 일관된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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