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比 2억 증가한 7억 예산 투입

 제주특별자치도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미래인재 육성사업인‘제주로 On 코딩’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주로 On 코딩’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016년부터 지자체 최초로 실시한 코딩교육 프로그램 운영사업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코딩 교육 추진, 코딩 교육과정 기획 ·개발, 강사 양성·교사 연수,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인식 확산 사업 및 교육지원 거버넌스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방과 후 학교 수업지원을 위해 지난해보다 2억 원 증가한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5월말 위탁사업자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6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번 시행되는‘제주로 On 코딩’사업은 단순 프로그램 설계나 획일적 코딩에서 탈피해 ‘피드백 등의 과정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도구로서의 코딩’, ‘제주지역 특성을 발현할 수 있고 인문·예술과의 융합이 가능한 교육’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초·중학생 대상 방과 후 수업 지원, 주말반 운영으로 실습중심의 체험교육과 코딩에 관심이 있는 학생 대상으로 전문가교육과정 개설 및 거점센터를 통한 심화교육을 실시하며, 도내 코딩강사 육성을 위한 신규자 과정 및 전문교육 과정을 통해 강사 인력풀 구성과 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해 강사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영수 미래전략과장은 “코딩 사업을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코딩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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