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소암·기당미술관 대상

서귀포시는 이달부터 8월까지 서귀포시청에서 서귀포시 소재 미술관 소장품 전시회를 3차례 서귀포시청 제1청사 별관2층 전시휴게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귀포시의 이중섭미술관, 소암미술관, 기당미술관 등 3개 미술관의 소장품을 홍보하고 청사를 찾는 시민들에게 작품관람 및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전시는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들의 작품으로 시작된다. 박순민 작가의 ‘이중섭로’를 포함해 총 10점의 작품을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시한다.

두 번째 전시는 소암미술관의 소장품 전시로 다음달 24일부터 8월 7일까지 전시한다. 마지막으로 기당미술관 소장품 전시는 8월 13일부터 8월 26일까지 전시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소장품 전시를 통해 청사를 찾는 시민 누구나 작품을 관람하고 이를 통해 문화 예술적 안목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시를 통해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서귀포시는 기존 행정중심의 딱딱한 청사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어 시와 글귀 게시로 아름다운 제주어 알리기와 청사 벽면을 활용한 미술품 전시 등 문화를 접목한 편안한 청사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소통·문화공간으로서의 청사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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