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한 제1차 제주도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이 4대 전략산업 및 7대 지역연고산업으로 선정됐다.

김태환 지사는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47회 국정과제회의에 참석, 제1차 제주도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른 4대 전략산업 및 7대 지역연고산업을 선정, 이를 중점 육성할 것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발표를 통해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간-환경-지식 중심의 쾌적하고 풍요로운 제주국제자유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동북아 관광, 휴양중심도시’를 제주도 지역혁신발전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지역혁신을 주도할 4대 전략산업은 △관광산업-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 조기 추진, 지역항공사 설립 △건강, 뷰티, 생물산업-제주생물종 다양성 연구소 설립, 향장품, 건강식품, 의약품 개발 육성

△친환경농업생명산업-우량종자, 종서, 종구의 개발 및 생산지원, 친환경 농축산업 연구개발단지 조성 △디지털컨텐츠 산업-제주첨단문화산업단지 조성, 관광과 접목된 텔메매틱스 시범도시 구축 등이다.

7대 지역연고산업은 △축산업-양동, 마필, 한우산업 육성 △수산업-청정 양식업 육성 및 자율관리어업 정착 △스포츠산업-국내외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골프산업 육성 △향토음식산업-향토음식의 보전육성, 1차 산업과 관광산업 연계 육성

△화훼산업-수출주력품목인 양란, 백합, 국화, 호접란 등의 고품질 생산기반 구축 △청정에너지 산업-풍력발전단지 확대, 전기자동차 보급, 그린빌리지 조성 △기념품산업-디자인 통합 공동브랜드 개발 및 산업별 제주명품 개발 등이다.

정부는 제주도가 선정한 4대전략산업 및 7대 지역연고산업에 대해 공청회와 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친후 7월말에 제1차 제주도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이 포함된 제1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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