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의 확대가 유네스코 MAB(인간과 생물권 계획, Man And Biosphere programme)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유니스코 본부(파리)에서 열린 제31차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출한 확대 신청서에 대한 심의와 의결 등이 이루어졌다. 이번에 승인된 제주도 생물권보전역은 도 육상전역과 해양경계 5.5km에 이르는 지역까지 총 387,194ha가 지정돼 기존(83,094ha)보다 4.7배 정도 증가했다.

 나용해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본부장은‘이번 생물권보전지역 확대는 제주도가 생물다양성과 자연생태계의 보물섬을 거듭나는 성과를 가져왔다’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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