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제주대·자연사박물관 업무협약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광해군’ 콘텐츠 발굴 및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

제주시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조선시대 15대 임금인 ‘광해군’ 콘텐츠를 발굴한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광해군’ 콘텐츠 발굴 및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

광해군은 조선의 15대 왕이자 제주도 유배인 400여명 가운데 유일한 왕이다. 광해군은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위리안치 유배형’으로 제주에서 4년간 집에 갇혀 살다가 1641년 67세로 세상을 떠났다. 광해군에 대한 관심은 고교 역사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평가가 필요한 역사 인물’을 묻는 설문조사(2012)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식의 주요 내용으로는 광해군 유배 스토리 및 콘텐츠 발굴을 위한 교육 및 연구 등 협력,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기획 및 공동사업 추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등 인력 교류 및 노하우 공유, 기타 상호협의에 의하여 지속적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사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

도시재생지원센터 부성현 센터장은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의 스토리 개발 역량과 민속자연사박물관의 자료 수집과 전시 기획력, 도시재생지원센터의 현장 기반의 사업 지원역량을 합쳐 광해군 콘텐츠를 발굴하고 전시·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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