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윤각현)는 오는 27일 한국 최고의 씨수말 이었던 ‘메니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렛츠런팜 제주에서 추모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제는 윤각현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장, 양영진 제주목장장,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등  40여명의 말 관계자가 참석해 추모 제사 시행, ‘메니피’ 묘비 제막식의 순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급성 심정지로 사망한 ‘메니피’는 1996년 미국에서 낳아 1998년부터 약 2년간 경주마로 활동하다 2000년에 씨수말로 전환돼 명마 생산을 통한 국내 말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2006년 도입해 12년 동안 700여두의 자마를 두어 한국 경주마 생산은 물론  제주 말 생산농가에도 크게 기여한 업적이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