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전기차배터리 산업화센터’ 개소식을 오는 26일에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기차배터리 산업화센터’는 전기차 폐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로 재사용하기 위한 인프라 및 기술력 확보 등 자원순환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설립한다. 개소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를 비롯해 국내 에너지 관련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기차배터리 산업화센터’는 첨단과학기술단지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 부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2457㎡에 지상 3층 2개동(공정동, 연구동)으로 구성된다.

 연간 1500대의 전기차배터리를 소화할 수 있는 장비를 올해 말까지 구축·완료하면 전기차배터리의 기본적인 회수와 배터리의 상태별 활용분야 발굴 및 안전성을 높여 전기차 배터리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개소식에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경상북도, 현대자동차 등 5개 기관과 전기차배터리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제주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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