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도민 여름철 안전을 위한 온열질환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온열질환자 152명이 발생했으며 매년 발생환자가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온열질환자 중 32%가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해 폭염특보 시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철에는 항상 무더위와 관련한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 여름철 오후 2시에서 오후5시 사이에는 실외 작업을 자제하고 창문이 닫힌 자동차, 집안에는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등의 증세가 보일 때는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며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119로 신고해야 한다. 

한편 소방본부는 온열질환사고 주의보 발령과 함께 즉각 출동태세를 확립해 유사 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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