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이 제주해안으로 떠밀려와 해경에 구조됐다.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이 제주해안으로 떠밀려와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4일 오후 1시 20분경 구좌읍 하도리 굴동포구 해안가에 떠밀려온 폐그물에 걸려 있는 바다거북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인근 마을 주민의 신고로 발견된 바다거북은 국제보호종인 붉은바다 거북이로 가로 약 80cm, 세로 60cm이며 발견 당시 그물에 걸린 상태로 등껍질 및 목 주변에 찰과상을 입은 채로 해안가에 밀려와 있었고 그물로 인해 움직이지 못하고 탈진한 상태였다. 

해경은 그물을 제거한 후 바다거북을 성산 아쿠아플라넷으로 인계했으며 치료 후 바다로 보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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