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관내 지방하천 중 유수 하천인 산지천과 월대천(광령천)에 대해 하천 내 쌓여 있는 퇴적물 및 토사 등에 대한 준설 작업을 지난 6월 13일부터 시작해 이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준설작업은 산지천 하류 부분에 퇴적물이 쌓여 악취로 인한 주변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탐라문화광장과 함께 여름철 하천변에서 산책 등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하천 바닥에 쌓여 있는 퇴적물 200여t을 제거하게 된다.

또한 월대천(광령천)은 여름철 지정 물놀이 장소로서 하천 바닥에 쌓인 자갈과 모래 1500여t 가량을 치워 시민들이 물놀이에 불편이 없도록 정비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정 물놀이 시설인 옹포천 어울공원에도 풀베기, 하천 지장물 제거, 물놀이 체험시설 정비를 실시한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하면서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