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26일 오전 제주항에서 대형 기름유출사고를 대비해 민·관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6일 오전 제주항에서 대형 기름유출사고를 대비해 민·관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제주해양경찰서와 SK에너지(주)제주물류센터·GS칼텍스(주)제주물류센터·한라석유(주)제주저유소 공동주관으로 제주지방해경청, 서귀포해양경찰서를 비롯해 제주도청, 해양환경공단, 제주발전본부, 제주시수협, 현대오일뱅크, 자원봉사자 등 13개 기관에서 130여명이 동원됐다. 

제주항 4부두에서 하역작업 중인 유조선으로부터 벙커A유 10㎘가 유출되는 사고를 가상해 사고선박 파공봉쇄, 기름이적, 유출유 회수, 오일펜스 설치로 확산방지 훈련을 전개, 민‧관 합동 방제세력간 팀워크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고 대응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대형사고에 대한 즉응태세를 갖추고 사고시 신속한 현장대응을 통해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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