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성매매 알선 유흥주점 일명 ‘북창동식 풀살롱’ 영업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2일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며 즉석에서 성행위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일명 ‘북창동식 풀상롱’영업을 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를 받고 있는 이모씨(59) 등 4명을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이씨 등은 지난 해 7월부터 최근까지 유흥주점을 운영해오면서 손님 한 명당 26만원에서 3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했다. 

동부경찰서는 앞으로 신용카드 매출전표와 계좌이체 내역 등을 토대로 해당 업소 이용자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특히 공무원들의 뇌물이나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가 있는지도 수사할 계획이다. 또 국세청 과세자료 통보 및 기소 전 몰수보전 등을 통해 범죄 수익금을 환수하는 등 불법영업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